생활경제 유통

‘셀프’로 즐기는 사누키우동, 마루가메제면 명동점 오픈

한효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20 10:30

수정 2014.06.20 10:14

‘셀프’로 즐기는 사누키우동, 마루가메제면 명동점 오픈

6월 27일 명동점 오픈 기념 카카오 이벤트 진행

진정한 미식가는 좋은 음식, 현지 음식을 맛보기 위해 거리를 따지지 않고 탐방을 떠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 사누키 우동이라면 굳이 일본까지 여행을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본 정통 사누키 우동을 선보이고 있는 마루가메제면이 오는 27일, 명동점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어서 새로운 여름메뉴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먼저 마루가메제면 명동점 오픈을 기념하는 ‘마루가메 카카오이벤트’가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톡에서 ‘@마루가메제면’을 친구등록 시 마루가메제면의 우동 4종(가마아게우동/가케우동/자루우동/붓가케우동)을 2,000원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마루가메제면 이벤트 페이지(http://m.kakao.com/s/2514)에 접속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시장만을 겨냥한 이색 메뉴도 선보인다. 오는 30일 첫 선을 보일 ‘이열치열 메뉴’인 족발우동과 육개장우동, 삼복더위를 날려줄 비빔우동과 샐러드우동이 그것이다. 이어서 7월에는 초복, 중복, 말복에 맞춘 특선메뉴 ‘복날 우동’을 출시하기로 했다. 닭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영양만점 메뉴로 뜨거운 삼복 더위를 극복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발길과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루가메제면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수를 자랑하는 사누키 우동 전문점으로 일본에서만 778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미국과 중국, 대만, 러시아, 홍콩 등에 65곳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12년 12월 오픈한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신촌, 강남, 일산, 부천점을 운영 중이다.

주문에서부터 계산까지 셀프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나면 바로 앞에서 우동을 뚝딱 만들어 내며, 함께 진열된 주먹밥이나 다양한 튀김 메뉴들을 골라 계산하면 되는 독특한 시스템을 채용했다. 우동 한 그릇의 가격은 4,200~7,800원 선이다.

그럼에도 최고의 면발을 제공하기 위해 삶은지 15분이 지난 면은 전량 폐기한다.

마루가메제면을 운영하는 ㈜토리돌코리아 측은 “금년 안으로 10개의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며 3년 안으로 40개 점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30일, 상암MBC 신사옥에 마루가메제면의 국내 일곱 번째 매장이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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