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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페인 마지막 자존심 지켜, 호주에 3-0 대승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24 06:20

수정 2014.06.24 06:20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3차전 스페인 대 호주 경기에서 스페인이 3-0으로 완승했다.

스페인은 전반 36분 다비드 비야의 선취골로 골문을 열었다. 후안 프란의 화려한 패스를 받은 비야가 힐킥으로 슛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비야는 이번 대회 첫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압박은 계속됐다.
후반 24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추가골도 터졌다. 토레스는 우측 골 지역에서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골은 후반 37분에 터졌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크로스를 받은 후안 마타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빠지는 절묘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주도 후반에 틈틈이 역습을 시도했지만 스페인의 기세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페인은 마지막 경기를 3-0으로 대승하면서 체면치레는 하게됐다.
반면 호주는 조별예선 전패로 이번 월드컵을 마감하게 되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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