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대학원은 IT, 문화, 에너지 등 사회 각 분야를 공간정보와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성화고등학교는 공간정보산업 현장에서 기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관리하도록 DB·SW(소프트웨어) 기술 교육이 목적이다.
특성화대학원은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모집기간을 거쳐 12개 대학이 응모했다. 이중 공간정보 핵심인재 양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북대 △남서울대 △동의대 △부경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안양대 △이화여대 △충남대 등 11곳이 최종 지정됐다.
특성화고는 동일한 모집기간 동안 11개 고등학교가 응모했다. 시·도 교육청의 사업계획서 검토와 공간정보 특성화고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울산경영정보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특성화대학원의 경우 재학생(1학기생에 한함)이나 입학 예정자 중 연구계획서 심사를 거쳐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인당 연간 1200만원을 학생과 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특성화고로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전문교원 연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당 1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정보 융복합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공간정보 산업의 기초체력이 증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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