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잘 생기고 예쁜 사람일수록 덜 아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6:45

수정 2014.07.01 16:44

“잘 생기고 예쁜 사람일수록 덜 아프다”

잘 생기고 예쁜 사람일수록 아픈 것도 덜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시내티대 연구진은 24~35세 1만5000명을 상대로 이들이 10살 때부터의 자료를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남녀 간에 90분 간 대화를 나눈 뒤 상대방의 외모를 매우 매력적이지 않음, 매력적이지 않음, 보통, 매력적, 매우 매력적 등 다섯 가지 문항 중 하나를 꼽게 했다. 아울러 이들이 어떤 질병을 앓았는지에 대해서도 설문을 벌였다.

그 결과 매력적으로 평가받은 사람일수록 고혈압, 우울증, 당뇨병, 천식 등 각종 질병은 물론 만성질환, 정신질환 등에 덜 시달리고 아파서 일을 하지 못한 날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매력적인 외모는 곧 건강한 유전자의 증거임을 뒷받침해준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012년 뉴캐슬대 연구진은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은 아이들은 50세까지 건강이 좋지 않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논문에 따르면 매력이 떨어지는 남자일수록 아이를 덜 갖고 자신의 고민을 상의할 누군가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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