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KDB대우 “한국 화장품, 구조적 도약 기대”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08:18

수정 2014.09.15 08:18

KDB대우증권은 한국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문화 콘텐츠의 발달이 본격화되고 한류 열풍이 복합적으로 결합돼 문화 생산국으로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대내외적인 이미지 제고와 연계돼 문화 산업과 상관관계가 높은 패션, 뷰티 산업으로 실리적인 영향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이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미 선진국 수준의 화장품 제조 기술을 확립한 상황에서 문화적 콘텐츠 열풍이 독보적인 정성적 패키지의 역할을 담당해 글로벌 소비자의 구조적인 수요를 견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술력과 문화 확산 효과가 맞물려 한국 화장품 수요 증가가 단기적 과열 양상이 아닌,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현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아시아 기초화장품 영역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일본의 입지를 위협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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