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대학수시모집 부산대, 동서대 '강세'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9 08:12

수정 2014.09.19 08:12

부산지역 4년제 대학들이 실시한 2015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 국립대는 부산대, 사립대는 동서대의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9일 부산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2015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대부분 지난해 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의예과, 간호학과, 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된 학과 등에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는 2623명 모집에 3만342명이 지원해 1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7.92대 1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부경대도 2287명 모집에 1만8330명이 지원해 지난해(5.62대 1) 보다 크게 상승한 8.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립대인 동서대(1783명 모집) 8.81대 1, 동의대(2608명 모집)가 7.39대 1, 동명대(1630명 모집)는 7.27대 1, 경성대(1985명 모집) 7.27대 1, 동아대(3149명 모집)는 6.42대 1, 부산외국어대(1410 모집)는 6.41대 1, 인제대(1781명 모집) 6.26대 1, 영산대(1391명 모집) 6.1대 1, 신라대(1730명 모집) 4.61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올해 처음 모집에 들어간 부산대 의예과(논술전형)가 10명 모집에 1314명이 지원해 131.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대 행정학과(논술전형) 42.13대 1, 부경대 간호학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 25.08대 1 부경대 신문방송학과(학교생활우수자전형) 20.5대 1 등 국립대 학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인제대 간호학과(자기추천자 전형) 69.67대 1, 부산가톨릭대 간호학과(자기추천전형) 41.11대 1, 경성대 유아교육과(인문계고교과전형) 32.5대 1, 동서대 경찰행정학과(교사추천자 전형) 32.4대 1, 동의대 한의예과(일반계고교 학생부 교과전형) 29.3대 1로 뒤를 이었다.

신라대 유아교육학과(특성화고전형 27대1), 동서대 관광학부(자기추천자 전형 25.75대 1), 동의대 유아교육과(학생부종합전형 25.6대 1), 신라대 식품영양학과(특성화고전형 24.5대 1), 경성대 사회복지과(인문계고교과전형 24대 1), 동의대 의료경영학과(일반계고교 학생부 교과전형 24.08대 1)도 강세를 보였다.


동서대 관계자는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디자인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등 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된 학과들에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