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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가·환율 긍정적인 방향.. 실적 개선 전망-이트레이드證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2 08:25

수정 2014.09.22 08:25

이트레이드증권은 대한항공에 우호적인 경영 환경에 따른 실적 개선 등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2일 "항공사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와 환율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여 항공사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경영환경으로 대한항공의 2014년 3·4분기 영업이익률은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단거리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 심화와 그 영향이 장거리 노선으로 확대될 조짐이 가시화됨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위 수성을 위해 대응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체코항공의 인수를 통해 유럽노선 수요를 확보하고 미주노선에서는 델타사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강화된 제휴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또 "연평균 25%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항공우주사업도 주목할 부분"이라면서 "최근 급증하는 항공기 주문으로 부품 생산 및 MRO사업의 성장이 전망되며 세계 최초

틸트로터 무인기 상용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 확보도 매력적이다. 항공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다양한 지원 역시 예상되고 있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0년 이후 최고치인 외국인 지분율, 자구책 이행률 증가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가속화로 대한항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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