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KDB대우 "삼성전기 애플 워치 출시 앞둬 무선충전 관련 사업 기대"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2 08:32

수정 2014.09.22 08:32

KDB대우증권은 삼성전기 관련 미국 5개 도시에서 15개 기관투자자와 미팅을 진행했는데 신사업 기대가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CDS 사업부의 전자가격표시기(ESL)과 무선충전 등 내용이 주였다"며 "애플 워치 출시 기대로 무선 충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반면에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컸다. '삼성전자 그리고 스마트폰'에 집중된 사업 구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3·4분기 실적은 매출 1조9114억원(전년대비 -9.8%), 영업이익 180억원(전년대비 -89.1%)로 추정된다.
갤럭시 노트4 관련 부품 납품은 긍정적이나, 추석 상여금(200억원 수준) 지급으로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삼성전기의 투자의견 '매수' 및 12개월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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