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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콘 2014’, 음악-패션 융합 무대 펼쳐진다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6 10:58

수정 2014.09.26 10:58

오는 10월 개최되는 '뮤콘 2014'에서 음악과 패션이 융합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기간인 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한남동 '클럽에어'에서 '뮤콘 콘텐츠 커넥션 뮤직&패션'이라는 주제로 음악과 패션 장르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마릴린 맨슨'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미국의 인기 팝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의상을 제작해 해외 뮤지션들에게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이주영 디자이너가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이주영 디자이너는 지난 9월 뉴욕패션위크의 일환으로 열린 '2014 컨셉코리아 시즌10'에 참가해 런웨이를 선보이는 등 패션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그는 한국적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는 밴드인 '아시안 체어샷'과 토탈 아트 퍼포먼스 그룹 'EE''의 쇼케이스 무대에서 음악과 패션이 결합된 개성 있고 에너지 넘치는 의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현민(MUNN), 최진우&구연주(J KOO), 장형철(Ordinary People) 등 신진 디자이너들과 쇼케이스 참여 뮤지션들의 융합무대도 열린다.


한현민 디자이너는 색다른 디테일과 패턴, 독특한 소재 개발 및 실루엣 등을 적용한 패션으로 퓨처팝 밴드인 '솔루션스'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펼친다.
장형철 디자이너도 평범함 속에 특별한 감성을 지닌 사람들을 콘셉트로 록 밴드 '이스턴 사이드킥'과 무대를 꾸민다.

이주영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해외 여러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콘에서도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6∼8일 서울 한남동 삼성블루스퀘어과 일대 클럽과 공연장에서 열린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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