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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국민간식 '떡볶이' 열전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8 08:45

수정 2014.09.28 08:45

식품업계, 국민간식 '떡볶이' 열전

가래떡을 기본으로 고추장 양념을 더해 맛을 낸 떡볶이는 우리나라 대표간식이다. 최근에는 미국, 중국 등에서도 한류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간편 떡볶이 제품에 자신만의 레시피로 간편한 떡볶이 요리를 선보이는 모디슈머 열풍까지 불며 떡볶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FNF 종가집의 '데이즈 쌀떡볶이'(사진)는 양념재료가 함께 들어가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여 가정은 물론 야외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최적의 저온 건조를 통해 갓 뽑은 듯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쌀떡과 항아리 원리의 신발효 공법을 이용해 발효 시킨 순창 태양초 고추장 및 청양고추로 매콤한 감칠 맛을 내는 떡볶이 양념으로 구성됐다. 특히, 쌀떡은 최적의 배합비율로 만들어 눌러 붙거나 퍼지는 현상을 최소화 했으며 무보존료, 무색소 제품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오뚜기의 '열떡볶이면'은 쌀떡이 듬뿍 들어간 화끈한 매운맛의 용기면이다. 열떡볶이면은 매운맛을 강조한 다양한 라면 제품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오뚜기만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라면과 떡이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신제품이다. 쌀떡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으며, 하늘초로 맛을 낸 소스로 화끈하고 매콤하게 맛있는 라볶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성기업은 '쌀 떡볶이'와 '무뼈 떡 닭발' 2종으로 구성된 '맵사이辛(신)'을 선보였다. 매콤하고 맛있는 특제소스가 함께 들어있으며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을 이용해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쌀떡과 맛에 따라 당면, 닭발과 함께 푸짐하게 들어있는 야채의 살아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편의점 CU는 PB상품 '자이언트 떡볶이'와 라면을 함께 조리해 먹는 소비자들의 레시피에 착안해 '눈물나게 매운 자떡라볶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소스는 자이언트 떡볶이보다 더욱 매콤한 특제 고추장소스가 들어있으며 기존 떡볶이에 생면이 함께 들어가 있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떡볶이의 인기와 함께 떡볶이 맛 제품도 인기다.
농심은 고추장 떡볶이 맛을 콘셉트로 구멍 뚫린 면발이 이색적인 '볶음쌀면'을 출시했다. 독보적인 면 제조 기술로 만들어진 볶음쌀면은 쌀을 80% 함유한 구멍 뚫린 형태의 면발이 특징이다.


대상FNF 이영훈 팀장은 "떡볶이는 어묵, 소시지, 라면 등 첨가 재료에 따라 취향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대중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국민간식"이라며 "앞으로도 간편식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 떡볶이와 같이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간식 메뉴들의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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