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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성완종 회장-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경제협력 논의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1 17:11

수정 2014.10.01 17:11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왼쪽)과 베트남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왼쪽)과 베트남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성완종 회장이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쫑 서기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이은 양국 최고위층 인사 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쫑 서기장은 이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72'를 성공리에 건립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향후에도 상호간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 회장은 "경남기업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 온 만큼 앞으로도 베트남의 사회·경제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베트남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전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출신인 응웬 푸 쫑 당 서기장은 하노이종합대학을 졸업, 2006년 국회의장을 거쳐 2011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됐다. 서기장은 지난 2008년 3월 국회의장 자격으로 방한 시에도 성 회장을 만나 랜드마크72의 성공적인 준공 등을 협의한 바 있다.


지난 1967년 베트남에 첫 발을 내딛은 경남기업은 지난 21일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성에서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중국 접경지역을 잇는 고속도로를 개통하는 등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약 16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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