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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베트남과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1 17:51

수정 2014.10.01 22:19

경남기업은 성완종 회장이 1일 서울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응우옌푸쫑 서기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이은 양국 최고위층 인사 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응우옌푸쫑 서기장은 이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72'를 성공리에 건립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향후에도 상호간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 회장은 "경남기업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온 만큼 앞으로도 베트남의 사회.경제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베트남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전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출신인 응우옌푸쫑 당 서기장은 하노이종합대학을 졸업, 2006년 국회의장을 거쳐 2011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됐다. 응우옌푸쫑 서기장은 지난 2008년 3월 국회의장 자격으로 방한 시에도 성 회장을 만나 랜드마크72의 성공적인 준공 등을 협의한 바 있다.


지난 1967년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경남기업은 지난달 21일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성에서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중국 접경지역을 잇는 고속도로를 개통하는 등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약 16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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