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한국 J&J메디칼, 의료기기분야 역량 강화 2500만 달러 투자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2 08:53

수정 2014.10.02 08:53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국내 임상연구 기반시설 향상을 위해 향후 5년간 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의료기기분야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의료기기분야에서 정부와 글로벌기업 간 투자협약을 체결한 첫 번째 사례이다.

복지부와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임상 연구를 위한 기반 시설 향상 및 국내 의료 전문가들의 임상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암, 만성질환, 대뇌혈관계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R&D), 학술 교류·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에 향후 5년간 2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임상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 전문가의 참여범위·규모 확대 △로컬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활용한 국내 학술지식 증진 △국내 전문가를 위한 과학적 의료·교육 프로그램 운영 △오픈 이노베이션 및 선진의료기술 공유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R&D, 글로벌 임상, 마케팅, 사후관리(A/S) 등 제품개발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만이 보유한 최고의 경험과 기술이 많은 한국 기업에게 공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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