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지역 中企人·근로자 숙원, 공동지원시설 준공…직장어린이집까지 마련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6 09:01

수정 2014.10.06 09:01

대구지역 중소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숙원사업인 공동지원시설이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내에 들어섰다. 공동지원시설 시설 조감도.
대구지역 중소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숙원사업인 공동지원시설이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내에 들어섰다. 공동지원시설 시설 조감도.

【 대구=김장욱기자】대구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에 소규모 친환경적 아파트형 공장, 공동 마케팅실 등이 있는 공동지원시설이 들어섰다.

대구시는 6일 오후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내 기계부품협동화단지에서 공동지원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71억원의 예산을 들여 2729㎡ 부지에 연면적 2959㎡ 규모로 지상 3층짜리 공동지원시설을 건립했다.

공동지원시설에는 소규모 친환경 아파트형 공장, 공동마케팅실, 국제회의실 등이 비즈니스 시설, 금융기관·공동식당 등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내년에는 기업체 근로자들의 육아고민 해결을 위해 직장 어린이집까지 마련할 계획이어서 근로자들의 근무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성서5차 산업단지 공동지원시설이 근로자 복리후생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고, 기업인과 근로자가 소통·협력하는 '창조경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뒤 ㈜진양오일씰과 ㈜세신정밀 등 기계조합 회원사를 직접 방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두 기업 모두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강소기업으로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로 이전 후 매출과 고용이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진양오일씰의 경우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올해 초 선정된 바 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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