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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메딕, 중국 시장 본격 진출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7 14:25

수정 2014.10.07 14:25

국내 유일 캡슐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이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해 지역의 보험적용 확정과 중국 내 파트너사를 통한 제조시설 확보가 그것이다.

인트로메딕의 핵심제품인 캡슐내시경 MiroCamⓡ은 외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상해에서의 보험 적용이 확정되었다. 지금까지 중국 캡슐내시경 시장은 자국 기업 CJST(Chongqing Jinshan Science and Technology)의 제품인 OMOM에 대해서만 보험을 적용해 온 폐쇄적인 시장이었다.

이번 인트로메딕 MiroCamⓡ이 처음으로 그리고 유일하게 중국 시장을 개척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중국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과 대등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수출을 통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트로메딕은 상장 이전인 2012년부터 효과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파트너와 협력하여 현지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트로메딕은 중국 파트너사와 협약을 맺고 중국 시장 진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매출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추진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중국 현지의 생산 시작을 위한 준비는 마무리 된 단계이며, 중국 내 품목허가 과정이 진행 중인데, 내년 상반기 중에는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이르면 2015년 상반기 중, 늦어도 하반기부터 중국향(向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트로메딕 경영기획실 조진택 실장은 "중국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대한 이러한 적극적인 공략 및 선점은 인트로메딕이 매출을 빠르게 확대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며 이제 그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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