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재산 5000억 재력가, 아들은 노숙생활 중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13 09:58

수정 2014.10.13 09:58

재산 5000억 재력가, 아들은 노숙생활 중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제임스 브롤린(74)과 그의 아내인 만능 엔터테이너 바브라 스트라이샌드(72)의 아들이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제임스 브롤린의 아들 제스 브롤린이 쓰레기 통을 뒤지며 미국 캘리포니아 오하이 스트리트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판 '올드보이'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조슈 브롤린은 그의 친 형이다.

제스는 제임스 브롤린의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새엄마가 된다. 제스는 제임스의 전처인 그의 친엄마가 1995년 사망하면서 수 십만 달러의 펀드를 상속 받았지만 어찌된 연유인지 거리를 떠 돌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스는 2011년에 재산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1년에 월세 800달러를 내지 못하고 자신의 가족들로부터 80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하게 됐다.
그렇다 하더라도 제스의 부모님과 친형은 할리우드에서 잘나가는 상황. 그의 가족의 재산은 5억달러(약 5000억원)에 달한다.

제스의 지인은 "제스는 가게 뒷마당에서 잘 때도 있고, 그가 누울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침대가 된다"면서 "밤에는 매울 추울텐데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제임스 브롤린 측은 "우리는 계속해서 제스를 도와주려고 했다"면서 "제스를 우리는 너무 사랑하고 그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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