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분당차병원, '폐암의 온열치료' 임상시험 지원자 모집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17 10:44

수정 2014.10.17 10:44

분당차병원 폐암센터는 '폐암의 온열치료'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참가대상은 △수술이 불가능한 병기 3B, 4기인 폐 선암 환자 △임상시험연구 전 어떠한 항암약물치료 및 방사선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연구기간 동안 계속적인 추적관찰이 가능한 환자 △임상시험연구의 제반 규칙이 준수 가능한 환자다.

온열치료는 인체에 고주파 열자극을 가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인체에 고주파로 열을 가하면 체내에 전류가 흐르면서 열이 발생하는데, 이때 정상 세포보다 열에 민감한 암세포가 더욱 활성화되며, 활성화된 암세포가 필요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괴사하게 되는 원리다. 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 없이도 자동 초점 기능으로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대상자는 간단한 연구자의 심의를 통해 선정하며, 참여자에게는 이번 임상연구와 관련된 진료 및 온열치료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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