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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단통법 시행 후 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아카’ 내달 출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0 11:00

수정 2014.10.20 11:00

LG전자, 단통법 시행 후 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아카’ 내달 출시

LG전자는 11월 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아카(AKA·사진)'를 출시한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후 LG전자가 처음으로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아카'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50만~60만원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아카'가 '또 다른 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기존까지는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자신만의 제품을 꾸며왔다면 '아카'는 구입하는 순간부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카'는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겨냥하고 있다.
LG전자는 제품의 성능과 기능 측면보다는 고객들의 개성, 성격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고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하나라는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카'는 네 가지로 공개됐는데, 각 제품은 네 가지 성격(페르소나) 중 하나를 갖고 있다. 음악 감상, 알람 등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전면 스크린 상단에 위치한 '눈' 모양이 수시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페르소나에 맞춰 색상도 네 가지로 다르게 출시될 예정이다. '아카'는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전면 커버도 원하는 색상으로 교체해 스마트폰에 자신만의 컬러를 입힐 수 있게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 공개한 제품은 자기 자신을 대변해 주는 '나를 닮은' 스마트폰"이라며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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