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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국가대항전 2018년 한국서 개최.. 코스는 추후 결정키로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0 13:44

수정 2014.10.20 16:44

유소연(왼쪽)과 아자하라 무뇨스가 20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크라운플라자 한국 개최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 우승 트로피를 앞에 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소연(왼쪽)과 아자하라 무뇨스가 20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크라운플라자 한국 개최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 우승 트로피를 앞에 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관으로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년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LPGA투어 사무국은 20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년간 타이틀 스폰서로 미국의 안전시스템 인증기업인 UL을 선정하고 2018년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LPGA투어 커미셔너 마이크 완, UL의 최고경영자(CEO) 키스 윌리암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의 개최 코스는 추후 결정된다.


LPGA투어의 완 커미셔너는 "한국은 골프팬의 엄청난 지원과 함께 지난 세월 동안 열렸던 LPGA 대회를 통해 여성골프계에 확실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이런 점 때문에 한국을 인터내셔널 크라운 개최지를 선정하는 데 가장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볼티모어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을 때 대표팀이 가슴이 벅찰 정도의 지원과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2018년에 고국팬들 앞에서 경기할 것이 기대되고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를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임을 믿고 있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LPGA투어는 2016년 열리는 제2회 대회가 미국 시카고의 리치 하베스트 팜스 골프장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LPGA투어는 2회 대회를 흥행을 감안해 리우 하계올림픽 개막 1개월 전 개최키로 했다.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한국, 미국, 일본 등 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됐다.
한국은 3위에 그쳤고 스페인이 원년 챔피언이 됐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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