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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발언 논란, 자니윤에게 "79세면 쉬셔야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0 14:52

수정 2014.10.20 14:52

설훈 발언 논란, 자니윤에게 "79세면 쉬셔야지"

설훈 발언 논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한국관광공사 윤종승(예명 자니 윤) 상임감사에 대해 "쉬어야지 왜 일을 하려고 하느냐. 정년 제도가 왜 있나"며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져 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설훈 위원장은 이날 사회를 보다 자니윤 감사에게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느냐"고 물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설훈 위원장은 자니윤 감사가 자신의 나이를 ‘79세’라 답하자 "누가 봐도 79세면 쉬셔야지 왜 일을 하려고 하나, 쉬는 게 상식"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노인 폄하이자 패륜 발언"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자니윤 감사는 "그리 느끼는 거야 설훈 위원장님 권리지만 최근 제 신체 나이가 64세로 검사에서 나왔다"며 "위원장님보다 팔굽혀펴기도 더 많이 하고 옆차기, 돌려차기도 한다.
먹는 약도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설훈 위원장 발언에 네티즌은 “설훈, 또 그랬구나” “설훈도 그렇지만 자니윤 반박도 영” “설훈 본인나이도 62세면서” “설훈, 너무하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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