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스터디 꼴불견 1위, "무임승차형"

취업준비생들이 구직 스터디모임에서 가장 꼴불견 유형으로 무임승차형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는 구직자 352명을 대상으로 '구직자가 생각하는 스터디모임의 대표 꼴불견은?'이라는 질문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70.46%(248명)가 이 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무조건 내 의견대로 해' 독불장군형이 25%, '모임 시작은 내가 도착할 때부터' 시간무개념형이 4.54% 순이었다.

스터디모임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선호한다'가 43%, '선호하지 않는다'가 45%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스터디모임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인맥을 넓힐 수 있다'가 31.9%로 가장 많았으며 '집단 토론을 통해 여러 의견을 도출해 볼 수 있다'가 27.6%, '체계적이고 규칙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가 15.9%, '혼자할 때보다 시간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이다'가 14.5%, '서로의 강점을 윈윈할 수 있다'가 10.1% 순이었다.

반면 스터디모임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조원들과 모임시간 조율이 힘들다'가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임 후 이어지는 술자리 또는 수다시간이 부담된다'가 27.5%, '내 입맛에 맞는 스터디그룹을 찾기 힘들다'가 18.8%, '부족한 실력이 들통날까봐'가 13%, '나 혼자 다 하는 느낌이다'가 4.4% 순이었다.

스터디모임을 진행하는 방식은 주로 온라인 매체가 아닌 '장소를 정해서 직접 만난다'가 60%로 가장 많았고 스터디모임 평균 소요시간은 '1~2시간'이 48%로 가장 많았으며 스터디모임을 결성하는데 적합한 팀원수는 '4명'이 48.8%로 가장 많았다.

[e-mail]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