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3·4분기 첫번째 실적 DAY, 현대차·SK하이닉스·포스코 줄줄이 대기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2 16:30

수정 2014.10.22 16:30

3·4분기 실적 시즌의 첫번째 분기점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업종 대표주의 실적 발표가 23일 한꺼번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5위권에 포함되는 이들 상장사의 실적이 동시에 공개되면서 코스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늘 현대차와 SK하이닉스 외에도 포스코, 제일기획 등이 3·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좋은 SK하이닉스와 철강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포스코의 전망은 밝지만 환율 부담, 일본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현대차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첫 테이프를 끊는 SK하이닉스는 3개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시장에서도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조20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실적발표를 앞둔 이날 주가도 2.32% 오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도 4개분기 연속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시장 전문가들이 추정한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88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4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후 진행되는 현대차는 지난해 3·4분기 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10%가량 줄어든 1조7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은 유지되지만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 주가가 16만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