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첫인상.. 첫느낌] 신세계푸드 '올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2 17:00

수정 2014.10.22 22:22

[첫인상.. 첫느낌] 신세계푸드 '올반'

신세계푸드의 한식 전문점인 '올반', '올바르게 만들어 반듯하게 차리다'라는 의미다. 전통 한식의 품위와 맛, 정성을 지키겠다는 의미다. 4대 핵심 식재료는 콩(豆), 쌀(米), 장(醬), 채(菜) 등이다. 경기 양평군, 강원 홍천군 등 각 지자체와 연계해 친환경농산물과 특산물을 공급받아 대부분의 음식을 직접 만든다. 종가집 음식연구 및 박종숙 요리연구가와 합작해 메뉴를 개발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알리안츠타워빌딩에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매장에 들어가자 술빵, 풀빵 등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메뉴가 눈에 들어왔다.

디저트 코너가 매장 중앙에 있고 그 주위에 'ㄷ'자 형태로 총 3가지 코스의 요리가 진열돼 있었다. 샐러드와 나물 위주로 구성된 '잡생숙채', 화덕삼겹살과 쌈채소 등이 주요 메뉴인 '구이와 즉석메뉴(사진)', 죽과 국밥 등을 포함한 '장터먹거리' 등이다. 총 100여가지 메뉴 중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 테이블 위에 있던 안내표지가 눈에 띄었다.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맛있게 즐기는 순서'를 안내해 놓은 것. '미강타락죽'이 처음이고 '제대로 식혜'가 마지막이었다. 신선한 미강(쌀겨)과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귀리로 끓였다는 미강타락죽은 특유의 고소함과 진득한 맛이 잘 어울렸다.

두부 역시 기존 가공식품 두부와 달리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했다.

구이와 즉석메뉴 코너에서는 다양한 쌈채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화덕삼겹살 구이'와 '닭 간장 구이' 등이 발길을 붙잡았다.
오미자 차를 비롯해 식혜 등 전통 음료와 아이스크림, 푸딩, 과일 등 다양한 디저트가 구비됐다.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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