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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비, 아이폰6·6플러스 언락폰 출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3 08:58

수정 2014.10.23 08:58

국내 최대 애플 전문 판매장인 프리스비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언락폰을 오는 31일부터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언락폰이란 특정 국가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으로 지난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합리적인 구매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단통법 시행 이후 통신사의 단말기보조금이 줄자 요금제 약정에서 자유로운 언락폰에 수요가 쏠리는 것이다.

아이폰의 최신 버전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언락폰 판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프리스비가 처음이다. 최근 들어 최신 언락폰을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언락폰의 가장 큰 장점은 이른바 '노예 약정'으로 불리는 요금제 약정에서 자유롭다는 것이다.
통신사를 통해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 핸드폰을 구입할 경우 고가 요금제를 24개월 약정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는 등 부담이 뒤따른다. 반면 프리스비를 통해 언락폰을 구매해 사용할 경우 요금제를 자유롭게 골라 사용할 수 있고, 약정 기간의 부담도 없다.

또 언락폰은 유심카드만 옮기면 사용이 가능해 기기변동이 자유롭다. 외국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소비자는 현지 유심을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한편 프리스비는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 반납시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보상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
새로 언락폰을 구매할 경우 기기를 반납하고 기종에 따른 지원 비용만큼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애플과 삼성, LG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모두가 보상 대상이다.
프리스비 전 매장에서 실시하며, 정확한 보상판매 가격은 현장에서 실물을 확인 한 뒤 책정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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