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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눈매에 따른 트임성형 인기‥ ‘올트임’도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4 11:04

수정 2014.10.24 11:04

자신의 얼굴에 불만을 느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눈성형을 고려한다. 눈은 얼굴을 볼 때 먼저 시선이 머무르는 곳으로, 눈이 크고 시원스러우면서 또렷한 눈매를 가진 이들은 대부분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한다.

더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눈이 작고 좁은 형태를 띠고 있다. 그래서 최근 눈성형은 단순히 쌍꺼풀을 만들어 내는 것뿐만 아니라 눈을 위 아래, 양 옆으로 더 길게 만들어 주는 트임성형 시술이 발달해 있는 추세다.

트임성형은 눈을 전체적으로 크게 만들기 위한 눈매교정술의 일환으로, 쌍꺼풀과는 별개로 더 크고 시원한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앞트임, 뒷트임, 밑트임 등을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앞트임은 주로 눈 머리에 몽고주름이 있는 경우에 시행하여 눈과 눈 사이를 이상적으로 좁혀주면서 눈을 시원하게 터 주는 수술이다.
과거에는 눈 앞트임 수술 후 흉터나 붉은 피부가 드러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최소절개를 통한 수술방법의 개발로 흉터가 남지 않으면서 시원스러운 앞트임도 가능해졌다.

뒷트임은 눈의 좌우 폭이 짧은 경우에 눈 꼬리 부분을 절개하여 더 길고 깊은 눈매를 만들어주는 성형법이다. 눈의 가로 길이는 약간만 길어져도 눈의 길이가 크게 차이 나게 되는데, 눈이 짧은 경우뿐만 아니라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는 경우에도 약간 눈매를 내려주어 더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밑트임은 눈의 세로 폭이 짧은 경우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눈이 커지지 않을 때 시행하여 더 크게 떠지는 눈을 만들어 주는 수술법이다.
눈 밑 바깥쪽을 눈 밑 아래로 당겨 눈을 크게 하는 방법으로서, 눈의 크기가 약 2,3mm 정도 커질 수 있어 인형처럼 큰 눈을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시술이 간편하지만 처진 눈매에 시행할 경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레이스 성형외과 홍성재 원장은 “트임성형은 각각 개별적으로 시술되기도 하고, 눈의 형태와 얼굴의 비율에 맞춰 올트임 성형이 시술되기도 한다”며 “이들 수술법은 눈꺼풀 두께와 탄력 정도, 눈 뜨는 근육의 힘을 고려해 단순히 눈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눈매를 또렷하고 선명하게 만들어 주는 눈매교정시술이기 때문에 자신의 눈에 맞는 시술 방법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받고 가장 결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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