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국 동서대 총장 "저비용으로 최고품질 교육 가능"

"아시아 대학들이 시작하는 온라인 강좌는 미국대학 형태와 달리 차별화된 아시아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전파하는 발신자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큽니다."

지난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4년 아시아대학총장포럼(AUPF)'에서 아시아 80여개 대학이 참여하는 온라인 강좌 공동 개설을 이끌어낸 장제국 동서대 총장(51·사진)은 27일 이같이 밝혔다.

장 총장은 "온라인 강좌가 개설되면 아시아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런 관점에서 연구하고 배우기 위한 최고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화와 특성화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장 총장은 "이번 합의로 온라인 강의라는 장점을 통해 국제화에 훨씬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아시아 대학생들이 최고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아시아대학총장포럼 소속 각 대학들도 행정적 비용 절감을 통해 비교우위분야에 더욱 집중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