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OTRA 외국인투자 주간행사 개최.. 22개국 300여명 한국 투자 모색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0 15:09

수정 2014.10.30 18:00

30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0회 외국인투자 주간행사(FIW)'에서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오른쪽 일곱번째), 함정오 코트라 부사장(오른쪽 여덜번째), 틸로 할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오른쪽 여섯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0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0회 외국인투자 주간행사(FIW)'에서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오른쪽 일곱번째), 함정오 코트라 부사장(오른쪽 여덜번째), 틸로 할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오른쪽 여섯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 세계 외국인투자가가 대한국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제10회 외국인투자 주간행사(FIW)'가 개최됐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현황과 외국인 투자환경을 홍보함으로써 외국투자가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 외국투자유치 저변 확대와 함께 한국투자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GE 항공, 보잉, 솔레이, 골드만 삭스 등 22개국 300여명의 외국인투자가들은 시장 환경, 유망 투자분야, 정부 정책 및 지원체계 등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기회와 투자환경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현장에서 만난 세계 '헤드폰 1위'인 미국의 몬스터사 노엘 리 사장은 "현재 한국 부품회사 한 곳으로부터 납품을 받고 있다"며 "품질과 납기 등에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추가 부품 공급업체 및 유통 채널, 몬스터 독점숍을 운영할 한국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이화여대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한 솔베이그룹 크리스티안 주흐캥 명예회장은 "한국은 높은 교육열에 따른 양질의 노동력 외에도 석·박사급 고급인력 채용이 용이하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개막식 직후 열린 투자신고식에서는 미국 M사(상업용 부동산매입), 스페인 I사(제주 오션마리나시티 조성사업), 일본 N사(유산균 제조공장 설립) 등이 약 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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