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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비밀’ 차화연, 신은경에 “내 앞에서는 숨도 쉬지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0 17:28

수정 2014.10.30 17:28



‘가족의 비밀’이 재벌가 며느리를 둘러싼 삼각관계를 서서히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에서는 진왕그룹 3세 고은별(효영 분)이 본인 약혼식날 홀연히 사라진 가운데 진왕가 저택에 수상한 전화가 걸려오며 은별의 부모 한정연(신은경 분)과 고태성(김승수 분) 불안함이 극대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태성은 진주란 회장(차화연 분) 몰래 은별의 약혼자 서민후(김재승 분)검사를 만나 실종사건 수사를 의뢰했는데, 정연의 첫사랑인 민준혁(류태준 분)이 사건을 전담할 경찰로 진왕 저택을 찾아오게 됐다.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된 한정연과 민준혁은 서로를 알아채고는 눈도 한 번 맞추지 못해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민준혁은 진주란 회장에게 “내 앞에서는 숨도 쉬지 마, 니 숨소리조차도 역겨워”라는 말을 듣는 정연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은별의 실종신고를 하면 진왕그룹이 한 번에 무너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진주란 회장에게 고태성은 “회장님 돌아가신 후에도 친인척 재산 등도 그대로 유지해드리겠다”며 조건을 제시했고, 진 회장은 “은별이와 은별 애미가 너한테 그 만큼의 가치가 있었니?”라며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가족의 비밀’은 첫주 4화에 걸쳐 대가족 소개는 물론 재벌일가의 신경전과 불륜, 실종, 삼각관계까지 그려내며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ngh@starnnews.com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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