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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종운 감독 선임 "소통을 잘하는 외유내강형"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1 13:46

수정 2014.10.31 13:46

롯데 이종운 감독 선임 "소통을 잘하는 외유내강형"

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 신임 감독을 선임하면서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이 모두 임명됐다.

김시진 전 감독이 계약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2시즌 만에 물러난 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이종운 전 주루코치가 선임됐다.

롯데 구단은 31일 "신임 감독에 이종운 1루 주루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운 감독의 계약 규모는 3년간 총액 8억원(계약금, 연봉 각 2억원)이다.

이종운 감독은 소통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롯데 구단은 "이종운 감독은 소통을 잘하는 외유내강형 스타일이다"며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선수들의 성향 및 팀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고,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지금 롯데에는 선수단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한편 경남고-동아대를 졸업하고 1989년 2차 2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이종운 감독은 1997년까지 롯데에서만 뛰었다.
1998년에는 일본 지바 롯데 마린즈에 코치 연수를 다녀왔고, 2000~2001년 롯데 코치로 활약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남고 감독을 거쳐 2007년 아시아청소년 대표팀, 2008년 세계청소년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했다.
올해 시즌 중반 롯데 1군 주루코치로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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