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17~18일 美 워싱턴서 한미 공공외교 포럼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7 11:27

수정 2014.11.07 11:27

공공외교 분야의 한미 양국의 협력 증진 방안을 찾는 공공외교 포럼이 이달 17∼1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이화여대 공공외교센터와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개최하며 정부가 지원하는 이번 포럼은 '트랙 2'(민간채널) 성격으로 한미 양국의 학자와 언론인, 정부 당국자 등이 참여한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7일 전했다.

참석자들은 양국이 보는 상대국의 이미지, 한미동맹과 언론의 역할, 시민사회와 정부의 협력 등 3개 주제아래, 공공외교 증진을 위한 한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사업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미국 국무부에서 공공외교 분야의 고위급 연사가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에서는 안호영 주미대사와 김동기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동북아 주요국 등과 추진하는 국제 '공공외교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이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의 한중 공공외교 포럼을 통해 중국과의 공공외교 정책 협력을 정례화한 상태다. 일본과도 최근 열린 문화외교국장 회의에서 공공외교포럼 개최에 합의했다.


지난달에는 9개 중견국 공공외교 대표기관 간 연결망인 '글로벌 공공외교 네트워크'(GPD넷)가 출범하기도 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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