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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토요진료 전문의 진료 및 수술로 확대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7 13:48

수정 2014.11.07 13:48

이대목동병원, 토요진료 전문의 진료 및 수술로 확대

이대목동병원은 토요진료를 전문의 진료 및 수술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교수들만이 토요일 진료에 참여해왔지만 전 진료과에서 모든 교수가 참여하는 토요일 진료 및 수술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단기 입원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토요수술도 확대 강화된다. 이대목동병원은 1~3일 단기 입원 후 퇴원할 수 있는 수술의 경우 금요일에 입원해 검사를 받은 후 토요일 수술, 일요일에 퇴원하는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직장인과 학생들 이 직무나 학업에 공백이 없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토요일 수술을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입원 후 백내장이나 사시 수술, 눈꺼풀 처짐 교정술, 편도염 수술, 자궁경 수술, 인대 봉합술, 중이염, 성대 수술 등은 토요일 오전에 수술 받고 당일 저녁 퇴원이 가능하다.

요로결석 제거 수술이나 요도 확장술, 하지정맥류 수술 등은 토요일에 입원해 당일 수술 후 일요일 저녁이면 퇴원할 수 있으며 내시경을 이용한 담석 및 담낭 수술, 탈장 수술, 전립선 및 방광 절제술, 치질 수술, 편도 절제술 등도 입원 후 2∼3일이면 끝난다.


이대목동병원은 이처럼 원활한 토요일 진료를 위해 각종 영상검사 및 혈액검사, 초음파검사와 MRI, CT 등 대부분의 검사도 확대 실시해 진료와 수술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대목동병원은 보톡스 클리닉, 소아신경클리닉, 치매예방센터 등 전문 클리닉의 토요일 진료를 중점 강화해 개인별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직장 여성을 위한 임부클리닉도 개설한다.


정구용 진료부원장은 "이번 토요일 진료 전면 실시는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확대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평일에 휴가를 내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좀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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