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기장군 "내년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9 17:43

수정 2014.11.09 17:43

무상급식 예산을 놓고 중앙정부와 각 지방 교육청이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 기장군이 9일 무상급식 범위를 내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기장군에는 모두 29개 초.중.고교가 있으며 중학교 3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초.중.고교 전면무상급식 실시를 위해서는 모두 20억원의 추가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며 기장군은 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군수.부군수의 업무추진비를 3분의1로 감액할 방침이다.

또 정원가산 업무추진비, 시책업무추진비 등은 기준액의 절반이하만 책정하고, 축제 예산도 27.7%(3억5천700만원) 삭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수해복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원을 재활용해 부족한 예산을 보충키로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예산이 남아서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는 게 아니다"면서 "학교급식은 책.걸상처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할 교육환경"이라고 말했다. 고교 무상급식 시행은 오 군수의 6.4 지방선거 공약이다.


군은 내년에 초.중.고교 무상급식 예산 외에도 친환경 재료 구입비,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간식비 등 모두 130여억원의 교육지원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