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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청부살인업자, 사실은 성실한 조선족 무도인이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6 00:33

수정 2014.11.16 00:33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청부살인업자의 수첩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3월20일 저녁 7시20분경 서울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3월20일 119 구급대원은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고, 당시 사건이 일어난 건물에는 계단을 따라 피가 흥건했고 119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범인은 해당 빌딩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범행 장소를 빠져나왔으며, 퇴근길이었음에도 목격자도 없었고, 특히 그는 그 짧은 시간안에 피해자의 몸 7곳을 급소만 찔러 숨지게 했다.

이후 경찰은 CCTV를 분석해 7개월만에 범인을 잡았고, 범인은 40대이며, 연변에서 온 조선족 황 씨. 그는 체포 당시에 검은 수첩을 소지하고 있었고, 해당 수첩 속에는 많은 사람들의 전화번호와 한 남자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그 사진 속 남자는 사망한 피해자와 관련된 인물이었다.


이후 제작진은 황 씨의 지인을 만나 그의 과거에 대해 알아봤지만, 중국의 지인들도, 한국의 지인들도 모두 “건실한 무도인이었다.
돈 4000만원에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그의 인성에 대해 밝혔다.

이와 관련 표창원 역시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궁핍한 생활을 했다고 했다.
사람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황씨가 체포 당시 사건을 재연하는 모습에서 황씨는 무척이나 괴로워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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