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악몽’ 첫 촬영 시작..엄정화-송승헌 환상의 호흡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0 23:18

수정 2014.11.20 23:18



엄정화-송승헌 주연의 ‘멋진 악몽’이 크랭크인했다.

지난 15일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 엄정화와 매력남 송승헌을 필두로 연기파 대세 배우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의 캐스팅을 완료한 영화 ‘멋진 악몽’(가제)이 서울 자양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멋진 악몽’은 외모, 재력, 능력 모든 것을 갖춘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 분)’가 갑작스런 사고 후, 상상도 못해본 평범한 주부의 삶을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코미디 영화.

‘댄싱 퀸’, ‘몽타주’ 등 매 작품마다 끊임없는 변신과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 온 한국 영화계의 대표 여배우 엄정화는 오로지 성공만이 최고의 목표이자 행복이라 생각하는 거침없는 변호사 ‘연우’ 역을 맡았다.

대기업도 쥐락펴락하던 커리어 우먼에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이들 챙기랴 정신없는 주부로 청천벽력 같은 반전을 맞이한 ‘연우’ 역의 엄정화는 특유의 당당하고 화려한 모습부터 평범한 아줌마의 모습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인간중독’의 파격적 연기 변신으로 호평 받았던 송승헌은 가진 건 없어도 가족에 대한 사랑만은 넘치는 공무원 ‘성환’ 역을 맡아 기존의 남성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이상하게 변해 버린 아내 때문에 당황하지만 사람 좋은 웃음과 따뜻한 인간미를 잃지 않는 ‘성환’으로 분한 송승헌은 소탈하면서도 능청스런 매력의 남자로 변신, 엄정화와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엄정화, 송승헌의 첫 만남과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높이는 ‘멋진 악몽’은 개성과 연기력을 갖춘 대세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배가시킨다.
사고로 죽게 된 ‘연우’에게 다른 사람의 삶을 제안하는 천계 사무소의 ‘김소장’ 역은 충무로 최고의 개성파 배우 김상호가, 강인한 생활력을 지닌 ‘연우’의 친구이자 동네 아줌마 ‘미선’ 역은 독보적 존재감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라미란이 맡아 풍성한 재미를 전한다.

그리고 드라마 ‘여왕의 교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아역 스타 서신애는 ‘연우’와 ‘성환’의 사춘기 딸 ‘하늘’ 역을 맡아 극에 활기와 웃음을 불어넣을 것이다.


한편 첫 촬영을 시작으로 유쾌한 첫 발을 내디딘 ‘멋진 악몽’은 오는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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