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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내 아내 내가 만지는데 뭐 어때?"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1 07:16

수정 2014.11.21 07:16

권오중 "내 아내 내가 만지는데 뭐 어때?"

배우 권오중이 방송에서 아내의 별명이 '흑야생마'라고 소개해 화제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봉잡았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권오중, 기태영, 진태현과 가수 윤민수,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미선을 비롯한 MC들은 이날 권오중에게 "그동안 왜 나오지 않은 것이냐, 예능감도 뛰어나던데"라며 예능 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이에 권오중은 "예능에 어색해 한다"며 "('나는 남자다'에) 나갈 때마다 기도가 필요하다"는 의외의 말을 하자 유재석이 "정말 기도를 하고 들어온다"고 증언했다.

이때 박미선이 "욕을 그렇게 잘 한다고 들었다"고 궁금해 하자 출연진들은 너도나도 욕을 한번 듣고 싶다고 요청했다. 또 유재석은 권오중을 두고 "장동민의 욕은 아마추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은 잠시 후 '삐' 처리할 수밖에 없었던 권오중의 '생욕'에 녹화장은 얼어붙었다. 유재석은 "촬영장에서는 더욱 심하다"며 "19금을 넘어 49금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권오중은 아내가 6살 연상임에도 불구하고 '봉잡았네'라고 인정하며 아내가 타고난 근육질의 '흑야생마'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권오중은 '손이 가는 몸'이라고 발언하는 등 수위높은 개그를 선보였다.

이날 권오중은 아내의 사진을 공개하며 실제로 아내 사진을 더듬으며 '손이 가는 몸'이라고 말해 MC들이 지적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권오중은 "내 아내 내가 만지는데 뭐가 어때요?"라며 버럭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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