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최장수 도어맨 사망..72년간 휴가는 단 10일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2 15:12

수정 2014.11.22 15:12

최장수 도어맨 사망..72년간 휴가는 단 10일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소식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영국 BBC는 최근 스리랑카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 72년간 갈페이스 호텔 도어맨으로 활동했던 코타라푸 차투 쿠탄이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스리랑카 갈페이스에서 지난 72년간 도어맨으로 일했다. 생전에 그가 쓴 휴가는 단 10일일 정도로 성실함과 사명감이 대단했다.

코타라푸 차투 쿠탄은 인도 출신이다. 인도 남부 케랄라에 태어난 쿠탄은 18세 때 부모를 잃는 비극을 겪고 난 뒤 일자리를 찾아 스리랑카로 건너와 갈페이스 호텔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쿠탄의 장례는 19일 힌두교식 화장으로 치뤄졌다. 이날 갈페이스 호텔의 종업원과 손님은 그를 기리는 1분 묵념에 동참하기도 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대단하다” "최장수 도어맨 사망, 충격이다" "최장수 도어맨 사망, 안타깝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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