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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리모델링 마치고 27일 리오픈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6 10:13

수정 2014.11.26 10:13

코엑스몰, 리모델링 마치고 27일 리오픈

코엑스몰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예술·쇼핑·관광·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복화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2000년 개관 이후 14년 간 아시아 최대 지하 쇼핑몰을 운영해온 코엑스몰은 1년 8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27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엑스몰의 콘셉트는 '컬쳐 플랫폼(Culture Platform)'으로 정하고, 5개의 주요 광장으로 나눠 공간을 배치했다.

코엑스몰의 중심이 될 센트럴 플라자에는 20~30대 여성들을 위한 편집샵, 미용 및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다수 입점한다. 버버리 뷰티박스, 라움, 베르사체진, 몰튼브라운, 자라홈, MCM, 훌라 등이다.

라이브 플라자는 계단식 공연장을 갖춘 무대 공간으로 삼성딜라이트샵 등 IT 브랜드, 카카오 프렌즈샵 등 체험형 브랜드, 나이키 등 각종 스포츠 브랜드가 들어선다.


밀레니엄 플라자는 에잇세컨즈, 어라운드더코너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주로 들어서게 된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및 SM엔터테인먼가 운영 중인 코엑스 아티움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높다.

아셈플라자는 야외 광장형 공간으로 2015년 9호선이 개통되면 코엑스몰과 연결될 전망이다. 테이스팅 룸, 버거비, 폴바셋 등 각종 외식 브랜드가 운영중이다.

도심공항 터미널과 연결된 도심공항 플라자는에는 조프레시, 블랙마틴싯봉, 이니스프리 등 뷰티샵이 입점한다.

코엑스몰은 연간 1000회 이상의 공연 및 각종 이벤트, 강연회, 전시회 등을 열고 방문 고객의 문화 생활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코엑스몰은 일반 쇼핑몰과 달리 단순히 입점 업체의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 바이어, 관광객, 직구족 등과 연결해 수출입을 지원한다.
또 코엑스몰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사용한다.

코엑스몰을 운영하는 한국무역협회는 입점 업체들을 케이몰24(kmall24.com), 트레이드 코리아(tradeKorea.com)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영배 코엑스몰 대표이사는 "지난 14년 간 고객들의 추억이 깃든 코엑스몰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며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컬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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