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유지 개발 사업은 캠코가 비용을 조달해 개발·운영하고 수익을 국고로 귀속시켜 나라살림을 부강하게 키운다는 의미를 가진 '나라키움'을 브랜드로 '나라키움 여의도빌딩', '나라키움 대학생 주택', '서대문세무서' 및 '중부세무서' 등 4건을 건립하게 된다.
캠코는 다음달부터 사업을 착수해 오는 2017년 12월에 '나라키움 여의도빌딩'준공을 시작으로 각각의 사업계획에 따라 오는 2018년 중반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먼저 '나라키움 여의도빌딩'은 공군이 관리중인 여의도 테니스장 부지(여의대방로 380)에 총사업비 1041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6층~지상 25층, 연면적 40,235㎡ 규모의 민관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나라키움 대학생 주택'은 지난 3월에 실시한 국유지 활용 아이디어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사업화한 것이다.
또 30년 이상 안전등급 D등급의 노후청사를 수익시설이 복합된 청사로 추진하는 '서대문세무서' 및 '중부세무서 개발을 통해 캠코는 청사시설 안전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노후청사 건립비용의 일시투입 부담을 완화해 재정운용의 탄력성을 확보하고 국가 필요시설을 적시에 공급하게 된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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