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강혜정, 이레 극찬 “연기 잘해..스타 되어도 잊지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6 13:00

수정 2014.11.26 13:00



강혜정이 이레를 극찬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제작보고회에는 김성호 감독과 배우 김혜자, 이레, 강혜정, 이천희가 참석했다.

극중 강혜정은 집 나간 남편 대신 가장이 된 철부지 엄마 ‘정현’ 역을 맡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이날 강혜정은 “(정현은) 철없고, 대책 없는 엄마라 오히려 아이들이 더 어른스럽다. 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따뜻함은 마음속에 늘 있다. 아이들을 통해 점차 성장해나가는 인물이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또한 ‘대체불가 여배우’를 넘어 ‘하루엄마’로 불리는 요즘 역시 행복하다는 그녀는 “하루엄마이기에 이번 캐릭터를 소화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힌 것은 물론 “딸로 나오는 이레가 많이 도와줬다. 이레가 나보다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고 이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강혜정은 “이레에게 누누이 하는 말이 있다. ‘스타 되어도 이모 잊으면 안 돼’라고 한다. 이레는 크게 될 게 딱 보인다”고 전하며, 바로 옆에 앉아있던 이레에게 “잘 부탁한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하루는 연기 쪽에는 끼가 없는 것 같다. 이레는 겉으로는 평범한 학생 같아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천상배우라는 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영미권 성장소설의 대표격인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오는 12월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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