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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삼성 라이온즈와 협상 결렬.. FA 시장 나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7 12:34

수정 2014.11.27 12:34


배영수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27일 삼성 라이온즈 구단 관계자는 “FA 자격을 갖춘 배영수와의 우선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영수는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아나서게 됐다.

배영수는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총 14시즌 동안 394경기에 출전 124승98패 3세이브6홀드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 배영수는 현역 최다승이라는 기록을 가졌을 뿐 아니라 2004년에는 17승2패라는 평균자책점 2.61의 기록으로 맹활약을 하며 정규시즌 MVP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2009년 1승12패 평균자책점 7.26이라는 수치스러운 오점을 찍었으며 2012년 다시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배영수는 지난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며 과거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같은 부진이 이번 삼성 라이온즈와의 FA 협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진다.
배영수는 삼성 라이온즈 구단 측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팀을 찾아보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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