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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행 장원준, 고액 제시한 롯데 거부한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9 16:31

수정 2014.11.29 16:31



두산행 장원준의 선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 측은 야구선수 장원준과 4년간 84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 40억원, 연봉 10억원, 인센티브 4억원이다.

이는 SK 와이번스 잔류를 택하며 역대 FA 최고액을 기록한 내야수 최정의 4년간 86억원보다 적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윤성환(4년간 총액 80억원)을 넘어선 역대 FA 투수 최고 금액이다.


앞서 FA계약을 앞두고 장원준의 원 소속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는 4년간 88억원을 제시했지만 장원준은 “금액은 상관없다”며 “다만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FA 규약에 따라 두산은 장원준의 전 소속 구단인 롯데에 보상선수 1명과 장원준의 지난해 연봉(3억2천만원)의 200%를 지불하거나 보상선수 없이 연봉의 300%를 지불해야 한다.


한편 장원준은 지난 2004년 롯데에 입단한 후 258경기(1천326이닝)에 등판해 85승 7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hoice0510@starnnews.com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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