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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3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18.7% 증가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01 14:17

수정 2014.12.01 14:17

코라오홀딩스는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약 8천7백4만불(약 893억원), 당기순이익 6백6십8만불(약 68억 4천만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2013년 동기 대비 매출액 기준 18.7%, 당기순이익 기준 19.6% 증가한 수치(달러 기준)이다.

라오스 국가 특성상 3분기가 우기에 해당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차 및 신차 CKD 사업부 등의 견조한 매출 호조에 힘입어 이 같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코라오홀딩스는 올해 안으로 신차 CKD 사업부 내 총 5개의 모델을 갖추게 되어 매출 및 이익 성장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신차 CKD 사업부의 마진율이 높고 기존 중고차 대비 판매가격이 높아, 신차 CKD의 판매 비중이 높아질수록 회사의 실적이 자연스럽게 개선됨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작년 9월 첫 번째 모델 1톤 트럭 SUPER-1을 출시하여 합리적인 가격과 현지인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신차 CKD "DAEHAN"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의 시작을 열었고, 올해 6월에는 2.2톤 트럭 D-220을 두번째 모델로 출시하여 안정된 판매를 유지해왔다.


덧붙여 지난 9월 픽업트럭 Extreme, 11월 1.5톤 트럭 D-150을 차질없이 예정된 시기에 순차적으로 출시하였고, 11월말부터 추가 1톤 트럭 DT-1 모델 생산에 돌입하여 12월 10일경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 시작되는 DT-1 모델은 기존 1톤 트럭 Super-1 대비하여 디자인, 내부인테리어,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라오스 1톤 트럭 시장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곧 출시될 DT-1 모델에 대해 "DAEHAN" 딜러들이 큰 기대감을 보이며 라오스 내 선주문이 밀려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4분기는 계절적으로도 성수기인데다 CKD 차량 판매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므로, 올해 4분기부터는 회사의 더욱 가파른 실적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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