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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패키지 예약률 회복세 뚜렷...목표가 상향-신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02 08:59

수정 2014.12.02 08:59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하나투어에 대해 패키지 수익성 회복으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8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 패키지 예약률이 최근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11월에는 전년동기대비 13.2% 성장했고, 12월에는 20.9%, 1월에는 10%, 2월에는 67.9%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일본 방사능, 필리핀 태풍, 태국 시위 등 해외 이슈로 패키지 성장이 둔화됐었다"며 "지금부터는 기저효과와 여행 수요가 늘면서 예약률이 올라가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투어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내년에는 기저효과와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하나투어와 같은 패키지 업체들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한 460억원, 연결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35.1% 오른 5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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