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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 한중일 스마트폰 대전의 장 될까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03 16:10

수정 2014.12.03 16:10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15'에서 한중일 스마트폰 대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일보는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가 CES 2015에서 차세대 전략형 스마트폰인 ‘미5’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5는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 5.7인치 QHD 화면, 지문인식 기능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가 전작인 미4처럼 미5를 1999위안(약 36만원)에 출시할 경우 이는 삼성전자와 HTC에 굉장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샤오미는 그동안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선보이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업체로 우뚝 선 데 이어 최근에는 인도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아울러 CES 2015에서는 한국 LG전자의 차세대 커브드(휘어진) 폰인 ‘G플렉스2’, 일본 소니의 새 전략형 모델인 ‘엑스페리아Z4'가 공개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앞서 최근 안드로이드 관련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도 LG전자가 CES 2015에서 G플렉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G플렉스2는 G플렉스의 후속작으로 전작보다 향상된 해상도와 셀프 힐링(자가복원) 기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야심작 엑스페리아Z4는 5.4~5.5인치 Q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805 또는 스냅드래곤 810, 4기가바이트(GB) 램, 342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장착할 것으로 전해져 전작인 엑스페리아Z3보다 사양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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