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아주대 '당뇨병성 망막부종 치료제' 과제, YD생명과학으로 기술이전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08 13:32

수정 2014.12.08 13:32

아주대학교 '신약재창출을 통한 당뇨성 망막부종 치료제 개발' 연구가 YD생명과학으로 기술이전됐다.

8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하 KDDF)에 따르면 아주대 산학협력단은 YD생명과학과 정액기술료 15억원 및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이 기술의 특허권 만료일까지 국내·외 전용실시권을 가지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주대 약학대학 서원희 교수 주도로 진행된 본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줄기세포인자가 혈관의 온전성(integrity)을 조절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얻었고, 이러한 기초 연구결과를 토대로 KDDF의 지원을 통해 cKit의 억제제인 이매티닙(상품명: 글리벡)이 당뇨성 망막부종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밝혔다.

특히 현재 사용중인 의약품의 새로운 적응증을 개발하는 신약재창출 개념으로, 이는 신약개발의 성공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대안으로 인식되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명화 KDDF 단장직무대행은 "이 과제는 미래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우수 연구성과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으로 연계 지원된 경우로, 기초단계의 연구성과가 사장되거나 지체되지 않고 신약개발의 다음 단계로 연결된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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