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전면 장식한 조현아 '땅콩리턴'사건

김종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0 10:09

수정 2014.12.10 10:12

뉴욕타임스 10일자(한국시간) 기사
뉴욕타임스 10일자(한국시간) 기사

'땅콩 리턴'으로 대중과 언론의 질타를 받은 뒤 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에 관한 논란을 미국 뉴욕타임스가 10일 오전(한국시간) 기사화하고 홈페이지 전면 하단에 게재했다.

이날 뉴욕타임스 미국판과 국제판 첫 화면 하단에는 '항공사 임원, 견과류 때문에 여객기 정지 지시 사과'라는 제목으로 조현아 부사장의 사진이 걸린 기사가 실렸다. 오전 9시 40분 현재 해당 기사에는 115개의 댓글이 작성됐다.


10일 오전(한국시간)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첫 화면 하단에 실린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보직 사퇴 기사
10일 오전(한국시간)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첫 화면 하단에 실린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보직 사퇴 기사

뉴욕타임스 서울 특파원 최상훈 기자가 송고한 해당 기사의 전체 제목은 '대한항공 임원, 스낵 서비스 문제로 여객기 세운 논란 이후 보직에서 사임'( ▷바로가기)으로 조 부사장의 '땅콩 리턴' 논란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최 기자는 "이번 사건으로 조 부사장은 한국 내 재벌의 과도한 행위의 최신판으로 등극했다"고 기사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논란 이후 대한항공이 사과문을 통해 조 부사장의 행위 자체는 정당했다고 밝히자 한국 내 여론이 더욱 악화했다는 사실과 새정치민주연합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발언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kimjw@fnnews.com 김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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