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웃에 가까이, 더 가까이..] (10) 이베이코리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5 17:11

수정 2014.12.15 22:02

"물건 싸게 사면서 기부까지" 고객·판매자·회사 행복나눔
옥션 주거시설 정비.. 중고품 재활용 앞장

옥션은 지난 10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상품 구매액 일부를 적립해 사회공헌 활동에 쓰는 '바이 굿 스토어'를 진행하고, 수익금으로 연탄 1만5000장을 구입해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8일에 진행된 '희망하우스 연탄나눔 행사'에서 봉사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옥션은 지난 10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상품 구매액 일부를 적립해 사회공헌 활동에 쓰는 '바이 굿 스토어'를 진행하고, 수익금으로 연탄 1만5000장을 구입해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8일에 진행된 '희망하우스 연탄나눔 행사'에서 봉사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소비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쇼핑'과 함께 '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픈마켓 업계를 선도하는 G마켓은 후원쇼핑을 통한 기부, 청년봉사단 '지러브(GLOVE)'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2005년부터 10년째 '후원쇼핑'을 진행하고 있다. 판매자가 등록한 후원상품이 판매되면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고객과 판매자, 회사 모두가 동참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셈이다. G마켓은 후원쇼핑을 장려하기 위해 후원상품 설정 판매자에게는 제품노출 우선권을 주고 있다. 후원상품을 통해 모인 적립금은 월드비전, 생명의 숲, 기아대책 등의 NGO단체를 통해 아동복지, 국제구호, 환경보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기금으로 사용된다.

또 G마켓은 지난 2006년부터 해외봉사단 GLOVE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2회에 걸쳐 봉사단원을 선발해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파견하고 있으며, 필요 경비는 모두 G마켓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민에게 쾌적한 숲 탐방 환경을 제공하고 올바른 숲길 이용을 위한 '초록숲길' 사업에도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생명의 숲과 초록숲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G마켓은 2016년 3월까지 총 4억5000만원의 예산을 기탁할 예정이다.

또 옥션은 '나눔패밀리', 옥션 '바이 굿 스토어(Buy good store)', '나눔박스'등 고객과 판매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자원봉사 활동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봉사웹사이트 '옥션 나눔패밀리'를 열었다. 나눔패밀리 봉사활동 중 하나인 희망하우스를 통해 총 145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줬다. 지난 10월에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쇼핑과 기부를 연동한 '바이 굿 스토어'를 운영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행사상품 구매 시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8일에는 적립금으로 연탄 1만5000장을 구입해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희망하우스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옥션은 2013년 2월부터 중고품 기부 상설 코너인 '나눔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이 기증한 버리기 아까운 생활 속 물품을 수거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생활 속 기부 문화'에 앞장선다는 옥션의 사회공헌 정신을 대변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2년 12월에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체조직기증 단체희망서약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낮은 인지도로 기증자 수가 턱없이 부족한 인체조직기증을 알리는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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