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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데이터센터 최적화 업체 ‘파이오링크’에 전략적 투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7 08:23

수정 2014.12.17 08:23

NHN엔터, 데이터센터 최적화 업체 ‘파이오링크’에 전략적 투자

NHN엔터, 데이터센터 최적화 업체 ‘파이오링크’에 전략적 투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업체 '파이오링크' 지분 투자로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NHN엔터는 이날 '파이오링크'의 주식 총 173만주를 206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내년 2월 최종 납입이 완료되면 지난 8월 전략적 제휴와 함께 투자했던 25만6000주를 합해 '파이오링크'의 지분 총 29.7%를 보유,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파이오링크'는 2000년 7월 설립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업체다.

네트워크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인 애플리케이션전송장비(ADC)가 주요 제품으로, 액세스 네트워크 보안과 웹보안 기술 개발 및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장비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이 25%를 웃돌며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NHN엔터는 파이오링크에 대한 투자로 클라우드 및 플랫폼의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보안 통합 B2B 솔루션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일본 등 글로벌 인프라 사업 진출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파이오링크 조영철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전통적인 게임 사업뿐만 아니라 최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인프라 비즈니스 등에서 활발히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NHN엔터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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