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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오늘부터 원서접수 시작..24일까지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9 09:16

수정 2014.12.19 09:16

2015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원서접수는 19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모집군에 상관없이 진행된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9일부터 22일까지, 연세대(서울), 고려대(서울),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등의 접수기간은 24일까지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1월 29일 발표되며, 최초 등록기간은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전형 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2일부터, 나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다군은 내년 1월 21일부터다.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고, 정시에서는 모집군별로 한 곳만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다만 산업대나 카이스트,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등 특별법에 따른 대학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입시업체들은 정시 원서접수 전에는 지원 원칙을 정하고 끝까지 지켜나갈 것, 목표 대학의 최근 지원 동향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일 등 일정을 챙겨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모집군이 같더라도 원서접수 마감일 또는 마감시간이 다를 수 있어 이를 확실하게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 군에서 선발하는 서울대와 서강대는 모집 군은 같지만 원서접수 마감일은 서울대가 22일 오후 6시, 서강대는 23일 오후 6시다. '가나다'군을 분할모집하는 중앙대와 '나다'군 분할모집 하는 홍익대의 경우, 원서접수 마감일은 23일로 같지만 마감시간은 중앙대 오후 6시, 홍익대 오후 5시로 다르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수험생들의 지원동향, 경쟁률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는 만큼 입시기관들의 종이 배치표를 맹신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본인이 직접 분석한 성적 자료를 기초로 지원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당초 12만 7569명이었지만 수시 미등록 인원이 이월됨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
서울대 정시모집 인원은 최초인원 771명보다 178명이 늘어난 949명이고, 연세대는 1211명, 고려대 1181명, 성균관대 1160명 등으로 늘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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