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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활동중단, 남은 빚은 어떻게?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9 18:07

수정 2014.12.19 18:07

김구라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당분간 방송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8일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가슴의 답답함과 이명 증상을 호소해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 됐다"며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며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김구라는 현재 입원상태며, 이날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앞으로의 방송 스케쥴은 조금 더 김구라의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9일 한 매체는 "김구라의 공황장애가 아내 이모씨의 빚 보증으로 생긴 채무 18억원 때문"이라면서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 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김구라가 방송에서는 아내의 빚보증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얘기했지만 동료 연예인과 스태프 등에게는 고민 상담을 하며 세세하게 털어놨다.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라며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억~18억원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실제로 김구라에게 빚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압류 부분은 지금 당장 확인하기 힘들다"며 "빚 보증에 따른 가압류가 공황장애의 원인이라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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